김상희 법무부차관 사표 “떡값, 억울하기 짝이 없다”

노회찬 의원, 안기부 X파일 떡값 검사 공개 후폭풍 기사입력:2005-08-18 18:33:48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18일 옛 안기부 불법도청 X파일에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 명단에 김상희 법무부차관을 공개하자 사표를 제출했다.

김상희 차관은 이날 ‘사퇴의 말씀’에서 “안기부 불법도청 X-파일사건에 본의 아니게 저의 이름이 거명돼 국민 여러분과 법무·검찰 가족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삼성이나 중앙일보 홍석현 전 회장으로부터 어떠한 명목으로든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김 차관은 “공직을 수행하는 동안 삼성 등과 관련된 일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도 전혀 없고, 홍 전 회장이 저에게 떡값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는 (X파일) 내용은 저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다”며 “그러나 경위야 어떻든 법무부차관직에 있음으로 인해 현재 진행중인 검찰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가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30여년간 봉직해 온 공직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오늘 물러나고자 한다”고 억울함을 표시했다.

김 차관은 끝으로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참담한 상황을 당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조직에 누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모든 것을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겸허하게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법무부차관은 51년 경남 산청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16회에 합격했다.

76년 해군법무관을 거쳐 79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검찰연구관 △법무부 검찰제3과장 △대검 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2부장 △울산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제주지검장 △대전고검장을 역임하고 2004년 6월부터 법무부차관을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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