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전 의장 “이번 인사청문회는 ‘죄송청문회’”

“처음부터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을 갖다놔야지…국민들이 실망” 기사입력:2010-08-24 14:40:34
[로이슈=신종철 기자]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24일 8ㆍ8 개각 대상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이번 청문회는 완전히 ‘죄송청문회’”라고 규정하면서 “후보자들이 나와서 그렇게 절만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자꾸 하고 넘어가는데, 죄송할 바에야 그만(사퇴)두고 아예 청문회를 안 하는 게 낫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전 국회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 입니다’에 출연, “장관이나 청장 내정자들이 일시적으로 청문회만 모면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청문회 나와서는 적당히 답변하고 넘어간다”며 “죄송하다는 말은 하는데 뭐가 죄송한지도 모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청와대는 소통과 친서민 정책에 부합하는 개각을 했다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혀 반대였다”며 “도덕적으로 괜찮은 사람을 갖다놔야지 부동산 투기한 사람들이 어떻게 친서민 정책에 부합하고, 또 병역기피자가 어떻게 국민과 소통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이번 개각에 대해서 무관심 또는 실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의장은 거듭 “처음부터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을 갖다놔야지 부동산 투기한 사람들 왜 갖다놔요. 그리고 돈을 좋아하고 사람들은 아예 처음부터 장사를 해야지 왜 나와 가지고 자꾸 국민들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며 “그리고 장관 오래한 사람들은 전부 연금이 있는데 뭐 노후대책 그러고 말이야 자기 혼자 살겠다는 거야, 국민들은 죽든지 말든지”라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 집권후반기와 관련, 이 전 의장은 “이 대통령은 임기 말에 많은 업적을 세우려고 하면 실패한다”며 “예컨대 가능성이 없는 개헌문제를 대통령이 자주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정국만 시끄러워진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말로서가 아니라 실제로 대화와 소통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또 “과거 정부가 실패한 것은 당정청 갈등 때문”이라며 “정부가 독선적으로 정책을 밀고 나가면 그 정부는 기어이 큰 사고를 내고 만다. 자꾸 신문에 PR하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회동에 대해선 “잘한 일이지만, 때가 너무 늦었다”며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제안하기 전에 만나 사전에 의논했으면 좋았을 것이고, 또 천안함 사건이 발생해 나라가 어수선 할 때 두 분이 만나 나라 걱정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였을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두 분이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는데 정권 재창출은 국민들이 해주는 것이지 두 분이 합의한다고 되지 않는 만큼, 국민을 보고하는 정치, 겸손한 정치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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