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노무현 사료관’ 오픈…미공개사진도 공개

사료편찬위 2년여간 작업…6만점 넘는 방대한 사료 1차로 공개 기사입력:2013-01-03 21:24:13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료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열람하고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노무현 사료관’(http://archives.knowhow.or.kr)이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의 2년여간의 작업 끝에 3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노무현 사료관’은 기록과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노 대통령에 관한 방대한 사료를 담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전직 대통령 사료관 중에서도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사료가 진열ㆍ보관ㆍ정리돼 있는 최대 규모의 대통령 온라인 사료관이라는 점에서 역사ㆍ사료 분야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무현재단의 사료편찬특별위원회가 이번에 1차로 공개하는 온라인 사료관에는 ▲노 대통령 생애 사진 5만8055장 ▲연설 및 강연 영상 643건 ▲전자파일 등 관련 문서 2013건 ▲추모기록 등 박물 이미지 782건을 합쳐 모두 6만1493점이 담겨있다.

또 노 대통령의 인권변호사와 정치인 시절 동료 및 보좌진, 참여정부 관계자 등 37명의 증언을 담은 구술영상 65건(총 7시간 분량)과 녹취문도 담겨있어, 노 대통령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증언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노 대통령이 2001년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에 남긴 자전 구술 육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구술기록은 노 대통령 서거 후 집필된 자서전 <운명이다>의 텍스트로도 활용됐는데, 녹취 테이프로 남아 있던 ▲ 대선 도전 시기에 밝힌 정당민주화에 대한 생각 ▲1993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설립 ▲1995년 부산시장 선거 ▲1997년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활동과 정권교체 등 정치활동에 대한 회고가 들어 있다.
자전 구술은 사료관 오픈과 함께 7회(회당 20여분)에 나누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노무현재단은 설명했다.

◈ 사료관 오픈 기념 1988년 부산 동구 노 대통령 첫 선거사료 컬렉션웹 전시

한편, 공개하는 사료 중 사료관 오픈 기념으로 노 대통령의 1988년 제13대 부산 동구 국회의원 첫 선거 사료 컬렉션 웹 페이지가 선보인다. 이 웹 페이지에는 노 대통령이 정치입문 당시 발표했던 ‘내가 걸어온 길’ 글 전문과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증언으로 꾸민 구술이야기, 선거 홍보물 등 관계 사료들을 모아 놓았다. 당시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관계자나 유권자들이 간직한 사진 기증 캠페인도 함께 전개된다.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연주)는 2010년 1월에 구성돼 지금까지 전국 방방곡곡과 수십년의 시간을 관통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관련 기록을 찾아 모으고, 수집한 사료들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정리해 경남 진영 소재 임시기록관에 체계적으로 보관해 왔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면모와 활동, 참여정부 역사를 조명하는 관계자들의 구술 증언을 채록하고 사료 해제 작업을 통해 일부는 재단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사료이야기’, ‘구술이야기’를 통해 제공해 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노무현사료관’에 공개되는 사료들은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가 수집한 사료 중 일부이며, 나머지는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노무현 사료관’을 접속하려면 으로 들어가거나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http://www.knowhow.or.kr)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기록을 소중히 여긴 대통령이었다”며 “과거 군사독재 시절과 권위주의 정권들은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느라 대부분의 관계 기록물들을 폐기시키거나 감췄고, 그나마 김대중 대통령 때 기록관리 인식이 바뀌었고,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국가기록에 대한 관리가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기록은 역사에 남겨야 한다’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었다”며 “노무현재단은 이 뜻을 받들어 노무현 대통령 사료편찬 사업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또한 사료 편찬 사업을 기반으로 ‘노무현 기념관’(가칭)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며 “노무현 사료관을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노무현 시대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와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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