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는 박 대통령과 분향소에서 만난 오OO 할머니 얼굴과 과거 박사모 행사 사진에 찍힌 한 여성의 얼굴을 비교하며,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며 의혹을 제기하는 사진과 글이 확산되고 있다.
박사모는 이날 공식 카페와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할머니(?) 허위사실 유포 : 형사 고발 예정 <박사모를 모독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1일박사모공식카페
이미지 확대보기박사모는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조우한 조문객(오OO 할머니)을 두고 사전 연출설과 박사모 회원설 등의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한 자들에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박사모는 “또한 합동분향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조우한 할머니 오OO씨는 각종 언론을 통해 본인이 밝혔듯 박사모 회원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그 할머니가 박사모 회원이라고 유포시키고 있는 박사모 정모 사진의 주인공은 안산에 거주하는 오OO 할머니가 아니라, 대한민국 박사모 경주본부 회원인 손OO(여, 55세)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박사모는 그러면서 회원 손OO씨가 2012년 8.15 전국 정모 당시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사모는 “손OO님은 경주시 산불감시원으로 근무 중이며, 최근 업무가 바빠 안산시 근처에는 와 본 사실이 없다”며 “이에 악의적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박사모 사이에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사전 연출설을 유포하면서, 그리고 엉뚱한 사람을 박사모 회원인양 초상권을 침해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시키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유사한 내용의 글이나 기사로 박사모의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이나 네티즌 등도 즉시 정정보도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