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앵커 시절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뉴스를 진행했던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많이 아쉬워했다.
▲박혜진아나운서(사진출처=MBC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박혜진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으로 2001년 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뉴스 진행에 두각을 드러내며 2006년부터 3년간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로 활약했다.
박 아나운서는 뉴스진행 뿐만 아니라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1>, <성공의 비밀>, <새방송 화제집중>, <줌인 게임천국>, MBC FM <박혜진의 모두가 사랑이예요>, MBC <말의 힘>, MBC 라디오 <박혜진이 만난사람>, MBC 라디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0년에는 제20회 한국어문상 방송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MBC 연기대상 특별상을 받은 이색 이력도 있다. 언니는 탤런트 박지영씨다.
경찰대 교수 출신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페이스북에 <‘간판’ 박혜진 아나운서도 MBC 떠난다…사직서 제출> 기사를 링크하며 “나라 곳곳이, ‘알맹이는 떠나고 쭉정이만 남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씁쓸해했다.
MBC뉴스데스크 앵커 시절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유명했던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페이스북에 큰 아쉬움을 표시했다.
신경민 의원은 “함께 뉴스 진행했던 박혜진 아나운서가 정든 mbc를 떠났습니다. 혜진씨는 바른 발음하는 방송인이고 무엇보다 바른 마음가짐 가졌습니다. 그의 꿈은 대담프로를 늙도록 진행하는 것..시절이 하수상해 친정이 변질되면서 꿈이 틀어졌지만 어딘가에서 이루길 빕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