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KBS사장
이미지 확대보기길환영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출석해 해임안에 대한 의견을 진술했지만 결국 해임안이 통과됐다.
한국방송 이사회(11명)는 과반인 6명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야당 추천 이사는 4명. 따라서 여당 추천 이사 3명도 가결에 찬성한 것이다.
KBS이사회는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길환영 사장 해임을 제청하게 되며,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 이후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을 뽑게 된다.
한편, 해임 소식을 접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여당 이사도 동의한 걸 보니, 청와대도 길환영 버리기로 했구만”이라고 촌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