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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 임명…제2의 ‘문창극 밀어붙이기’ 국민과 싸우겠다는 오만”

기사입력 : 2014.06.17 17:07
[로이슈=신종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추천한 박효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고, 또 심의위원에 공안검사 출신 함귀용 변호사가 위촉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제2의 ‘문창극 밀어붙이기’로 국민과 싸우겠다는 오만한 자세”라고 규정했다.

특히 뉴라이트 인사인 박효종 교수의 경우 방송 경험이 없는데다가 박근혜 대선캠프 출신이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던 점 등에서 방송 프로그램 내용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부적합하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로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박효종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임명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사진출처=민주언론시민연합
▲사진출처=민주언론시민연합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욱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는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 밀어붙이기를 중단하라>는 논평에서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으로 미화하고, 편향된 역사관과 정치활동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받아온 박효종 교수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다고 하고, 공안검사 출신의 함귀용 변호사도 방송심의를 맡을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누가 보더라도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5.16은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거리낌 없이 말하는 이념편향에 치우친 보수인사인 박효종 교수를 위촉한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인사이고, 부적격 인사 밀어붙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박효종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 캠프의 정치발전위원을 거쳐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 간사를 역임했다는 점은 또 다른 잘못된 코드인사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세월호 참사 때 드러난 KBS 보도통제 의혹 등 현 정권의 언론통제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오히려 방송전문성도 없고, 청와대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사들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임명하는 것은 제2의 ‘문창극 밀어붙이기’로 국민과 싸우겠다는 오만한 자세”라고 규정했다.

또 “‘국가가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방송이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내 뜻대로 하겠다는 인사’가 아니라면, 청와대는 자격미달, 문제인사인 박효종 위원장과 함귀용 위원의 방통심의위원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방송통신분야에 대한 통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에 없을 때 국민의 눈총을 받을 민감하고 껄끄러운 현안을 처리하려는 습관성 고질병을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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