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부중앙선관위상임위원
이미지 확대보기중앙선관위 위원은 헌법 제114조에 따라 대통령이 3명을 임명하고, 국회에서 3명을 선출하며, 대법원장이 3명을 지명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문상부(58) 신임 상임위원은 1957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북선관위 관리과장(서기관), 대구선관위 지도과장, 중앙선관위 조사과장, 감사담당관(부이사관), 선거과장, 조사국장(이사관), 선거국장, 기획조정실장(관리관),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차관급),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국무위원급)을 역임했다. 지난 월부터 세명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해 왔다.
문상부 상임위원은 중앙선관위 초대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선거부정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사무차장으로 재직시에는 전문인력으로 기동조사팀을 구성해 중대선거범죄의 적발에 단속역량을 집중하는 등 우리나라의 선거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재직시 유권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고 각종 규제를 폐지하는 등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제시했으며, 2013년 사전투표를 최초 도입해 이듬해 지방선거에 전국적으로 확대해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대외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선거관리기법과 축적된 경험을 세계 각국에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중앙선관위 주도로 국제기구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를 창설했다.
성품은 강직하면서도 온화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특히, 공사구분이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격의 없이 직원과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조직 구성원간 의사소통을 중요시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