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선에는 미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거주자를 포함해 2만 2000여명의 선거인이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민간선거가 아닌 정당의 경선에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선거인별 고유 URL을 통한 접속, 본인 휴대폰을 이용한 인증, 정당에서 정한 본인확인정보 추가입력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착신전환에 의한 대리투표, 이중투표 등을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2013년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2016년 2월말까지 총 723건의 투표에서 연인원 68만명이 이용했고, 평균 59.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편리한 투표참여, 선거관리비용의 절감, 개표결과에 대한 불신 해소 등의 장점이 있어 아파트 및 각종 협회ㆍ단체 등 민간선거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민간단체의 선거에 온라인투표시스템 지원 확대를 통해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투표시스템 이용방법 등은 관련 홈페이지(http://www.kvotin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