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인권위원장은 게하르트 사바틸(Gerhard Sabathil) EU 대사, EU 21개 회원국 주한 대사들과 만나 주요 인권 현안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성호 위원장은 인권위의 역할과 기능, 추진 중인 인권현안에 대해 소개하면서 현재 준비 중인 ‘기업과 인권 NAP 수립’, 기업의 인권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열린 ‘아셈(ASEM) 노인인권 국제컨퍼런스’의 성과, 지난 달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 Global Alliance of National Human Rights Institutions)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의 활동방향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성호 위원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ㆍ로켓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과 안보 위협이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주민들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인권위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그 일환으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권위는 이날 주한 EU대사들과의 간담회가 향후 한-EU 간 인권보호ㆍ증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협력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