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은 2016년 5월 16일 현재 회원수가 1088명에 이르고 있고, 법률적 문제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창립 28주년을 맞은 올해 민변은 안으로는 첫 회장 경선을 통해 민주적이고 대중적인 활동의 토대를 구축하고, 정연순 회장이 당선됐다. 밖으로는 사회 현안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분명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민변은 올해 공익인권변론센터를 설립해 공익변론의 질적ㆍ양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 국정원 불법해킹사찰 논란, 민중총궐기 백남기 농민 사건, 한ㆍ일 간 ‘위안부’ 합의 문제, 가습기살균제 사건, 메탄올 노동자 실명 사건,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무단수집 등의 현안에 헌법소원과 손해배상소송, 정보공개청구 등을 제기하면서 적극 대처하고 있다.
민변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보편적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활동해왔던 과거의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다기한 갈등 상황을 민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한 성찰과 치열한 모색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기본적 인권의 옹호와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민변의 주된 설립목적이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