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수형자로 하여금 긍정적 사고력을 배양토록 해 건강한 미래 설계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고자 천주교 교정사목위원회 후원으로 추진됐다.
서울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에서 가톨릭(종교) 업무를 맡고 있는 황진석 교위는 “수형자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해 정서함양 및 성취감을 경험하게 하고 합창반 연습 및 공연 준비 과정을 통한 구성원 상호 간 배려와 소통문화 체득 및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 합창반을 창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김승만 소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합창반 공연을 주기적으로 개최, 건전한 수용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남부교도소는 문화공연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수시로 외부 공연단체를 초청해 수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합창반은 수용자가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만들고자 지원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합창반 오디션을 실시, 29명을 선발했고 꾸준한 연습과정을 통해 ‘The Happy CONCERT’에서 실력을 뽐내 큰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