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지방검찰청과 공동으로 16일 오후 3시 한국해양대 국제교류원 1층 BPA홀에서 ‘제10회 해양범죄연구회 학술대회’를 열어 국제 해양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부산지방검찰청 황철규 검사장, 부산지방법원 강민구 원장, 부산지방변호사회 조용한 회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박영선 원장, 한국해기사협회 임재택 회장, 부산항도선사회 양희준 회장, STX마린서비스 이권희 대표이사, 유수에스엠 류재혁 대표이사 등 검ㆍ산ㆍ학ㆍ연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부산지방검찰청 황철규 검사장의 개회사, 한국해양대 류길수 대학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3가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 부산지방검찰청 전형준 검사의 ‘국제해양범죄의 주요유형 및 수사사례’ △ 대련해양경찰대 페이 자오빈(Pei Zhaobin) 교수의 ‘중국 해상 형사범죄 사건의 실무처리에 관한 연구’ △ 대련해사대 진 완홍(Jin Wanhong) 교수의 ‘중국 해양 관련 법집행기관의 연혁과 현황 및 발전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동의대 김태운 교수, 한국해양대 최석윤 교수, 동아대 최병각 교수, 법무법인하늘 조묘진 변호사 등이 나섰다.
한편 해양범죄연구회는 부산지방검찰청 주관으로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사건’을 계기로 출범, 해양범죄의 다양화ㆍ국제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