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행 초기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인건비 등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터무니없이 적었고 도서벽지에서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의 승계를 국가가 허용했다.
신경민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실제 올 한해 별정우체국에 투입된 예산은 총 2752억원이며, 268명의 친인척 직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는 126억여원에 달한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이에 신경민 의원은 “정부에서 민간에 맡겨놓고 방관한 사이 별정우체국 운영자들은 그간의 노고를 인정도 받지 못하고 파렴치한으로 몰리고 있다”며 “20대 국회에서 만큼은 관련법 개정을 통한 별정우체국에 대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