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조차도 쉽게 접하기 힘든 교정시설을 둘러보고 아들에게 직접 자신이 하는 일을 교육하며 ‘교도관’이란 특별한 직업에 대한 이해와 가족 간의 특별한 추억의 시간이 됐다.
울산구치소 성맹환 소장은 “이번 참관과 같은 기회를 많이 가져 비단 직원들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하는 교정시설로 거듭나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주민과 소통하며 열린 교정행정을 펼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구치소는 진로를 고민하는 지역 내 중, 고등학생들에게 폭 넓은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3.0 시행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연계, 지난 9월 말 교육기부 진로 체험 기관으로 등록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내 교정행정 홍보와 학생들의 준법정신에 대한 교육 및 참관(시설견학)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지역 내 시설 운영에 대한 믿음을 주는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