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고, 주된 이유가 과도한 학업 부담”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고통으로 몰고 가는 사교육은 그래서 마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교육 관련 가계 부채가 3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사교육에 돈을 쓴 만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보장되지도 않고, 가정과 나라 경제를 망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사교육은 ‘남들도 하니까’라는 불안심리 때문에 이 길로 가면 망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쉽게 멈출 수가 없다”며 “그래서 사교육은 알면서도 헤어날 수 없는 굴레이자 마약”이라고 했다.
조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