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순실-정유라 암담…국회 불출석? 우병우 파렴치”

기사입력:2016-10-20 14:53:39
[로이슈 신종철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최순실-정유라 파문’에 대해 암담할 뿐이라고 개탄했다. 또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 불출석은 뻔뻔함을 넘어서 대통령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 때문에 130년 역사의 이화여대 총장이 물러나는 사상 초유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존경하는 130년 이화여대 역사에 흠집을 남긴 최순실 모녀에 대해서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형사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상기시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두 모녀가 호가호위 하면서 가는 길이 어디까지인지, 우리는 참으로 암담할 뿐이다”라고 개탄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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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또 한 사람의 남성, 우병우 민정수석은 ‘국회에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하기 때문에 비서실장을 대신해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여러 가지 의혹으로 수사 중이기 때문에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어제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제가 (김대중 대통령 때)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이다. 서열상 민정수석이 청와대 비서설장의 업무를 대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의혹이 있어서 검찰 수사를 받으면 그 의혹 때문에라도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추궁을 했었지만, 우병우 민정수석은 자기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면서 자신의 수사 내용을 검찰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며 “이것이 수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우리가 검찰에 피고인으로 혹은 피내사자로 조사를 받을 때, 조사 받은 내용과 다른 참고인들이 진술한 내용을 알려주는가? 이런 수사를 받으면서도 그 핑계로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하는 것은 뻔뻔함을 넘어서 대통령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파렴치한 행동”라고 질타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우병우 민정수석을 국회 운영위에 반드시 출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정진석 운영위원장이 반드시 우병우 민정수석을 국회 운영위에 출석시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켜줄 것을 먼저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합의를 했다. 만약 우병우 수석이 출석하지 않을 때는 양당이 공조해서 동행명령서를 발부해서 꼭 운영위에서 우병우의 그 낯을 한번 보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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