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국회 차원에서 신규 예산 반영이나 증액이 요구되는 주요 현안사업 12건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협조 요청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추진과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립,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또한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상용화 기반 구축,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천일염 유통센터 건립, 경로당 에어콘 보급 지원도 포함됐다.
이 지사는 면담에서 “전남은 아직도 타 지역에 비해 SOC가 낙후돼 있어 호남선 KTX 2단계 사업, 남해안철도 건설 등 시급히 완공이 필요한 사업들이 많지만 정부 지원은 부족하다”며 “특히 호남선 KTX 2단계 사업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조기에 확정돼 추진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2017년 정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12월 2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등 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