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계획인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의 인구계획, 공원녹지분야별 계획 등도 반영됐다.
목표 및 전략을 보면, 산악, 해양, 하천, 산업, 문화 등 도시의 다양한 요소를 섞어 새로운 도시가 창조되는 생명이 순환하는 도시, 공원과 이웃하는 삶, 품격 있는 도시환경, 시민이 빚은 공원녹지 등 4가지 미래상을 설정하여 ‘Hybrid-Eco Ulsan(하이브리드-에코 울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짜였다.
주요 변경 내용은 1인당 도시공원면적이 기준연도인 2014년(36.01㎡)보다 6.5㎡가 감소된 29.51㎡로 계획됐으며, 감소된 주원인은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의 목표연도 인구증가와 일몰제로 인한 현실적인 공원해제 등이다.
다만 1인당 공원면적이 감소한다 하더라도 전국평균면적을 상회할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넓은 1인당 공원면적을 앞선 기본계획에 이어 계속 유지하게 했다.
이번 계획에 추가로 포함된 정책계획으로 최근 우리 지역의 지진, 폭우 등의 재해에 대비하여 공원녹지시설에 방재기능 계획을 포함하는 특화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향후 공원·녹지 계획수립 및 사업추진 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목표연도 2030년 울산시는 지역 주변의 풍부한 녹지 및 산림자원을 보전하여 생태도시이면서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복합적인 도시창출과 쾌적한 공원녹지 환경창출을 통해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도시 공원녹지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30년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안)은 이번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17년 3월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