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서비스’는 기독NGO단체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와 CBS기독교 방송이 주최하는 영화상영 자선행사다.
수용자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내면의 인성변화를 유도해 안정적인 수용생활과 변화된 새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동주’를 관람한 A씨(36)는 “수용시설에서 이렇게 큰 스크린으로 좋은 영화를 관람하게 될 줄을 몰랐다”며 “수용자들의 메마른 정서까지 세심히 챙겨주는 구치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서 부산구치소장은 “수형자들이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단체의 협조를 얻어 일회용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