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대회, ‘청와대 인간 띠잇기’ 200만 촛불

기사입력:2016-11-26 12:21:13
[로이슈 신종철 기자]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관하는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대회>가 26일 오후 4시부터 시민들이 청와대를 포위하는 ‘청와대 인간 띠잇기’ 집회와 행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200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27일 새벽까지 1박 2일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돼 11월 12일 서울 100만 시민의 촛불 시위, 11월 19일 전국 100만 시민의 촛불 시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 박근혜는 반격과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퇴진행동은 서울 150만, 전국 200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 집회와 시위를 개최해 ‘박근혜 즉각 퇴진’을 보다 강하게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대회, ‘청와대 인간 띠잇기’ 200만 촛불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하는 본 대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집회 및 행진 코스 17곳 중 청와대 부근 집회와 행진을 통해 인간 띠잇기를 진행한다. 오후 6시 본 대회는 ‘박근혜 아무 것도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뮤지컬팀이 공연을 펼친다.

이어 농민ㆍ대학생ㆍ민주노총을 비롯해 시민들의 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아직도 국정을 농단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박근혜 퇴진’을 함께 외친다. 저녁 6시 40분부터는 가수 안치환이 ‘자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등의 곡들을 열창한다. 해외 시국선언 영상도 상영되며, 시민들의 촛불 파도가 넘실거리는 장면도 연출된다.

5차 범국민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8시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질 ‘1분 소등’이다. 광화문광장의 범국민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 집회 시위 현장은 물론, 미처 집회 시위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까지 저녁 8시 정각에 모두 함께 갖고 있는 촛불과 온갖 전등들을 1분 동안 껐다가 다시 켜는 시민행동을 펼친다.

시민들은 집회와 시위가 열리는 광장은 물론 각 가정, 사무실과 공장, 가게와 거리 모든 곳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거리의 운전자들은 ‘1분 경적’ 으로 함께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의 범국민대회 현장에서는 ‘1분 소등’에 맞춰 참가 시민들 모두가 육성으로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다가 촛불을 동시에 켜는 장관이 연출될 계획이다.

곧바로 퇴진행동이 예고한 8개의 행진 코스를 따라 청와대를 향한 전체 행진이 시작된다. 퇴진행동은 안전하고 원활한 행진 진행을 위해 방송차량 11대와 함께 도심 곳곳에 15개의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행진로와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의 자유 발언이 진행된다. 4개 종단 성직자들로 구성된 중창단 <하늘소리>, 펑크록밴드 <노브레인>도 자유 발언 무대에 올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친다.

퇴진행동은 밤 11시부터 밤 1시까지 <하야가 빛나는 밤에>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자유공연과 자유 발언으로 이어가는 <시민 필리버스킹>을 비롯해 <박근혜 퇴진 퀴즈> 등이 열린다.

밤 1시 이후에는 광화문광장 일대 곳곳에서 새벽 첫 차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다. 416연대가 주관하는 <세월호 리본 만들기>, 밤샘토론 부스 등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개인과 단체들이 퇴진행동 측에 신청하면 공간과 방한물품을 지원 받아 진행할 수 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오는 11월 30일에는 1차 총파업 및 시민불복종 선언의 날을 선포한다. 퇴진행동은 “피의자 박근혜와 최순실 등에 대해 ‘뇌물죄’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곧 재벌 또한 공범임을 뜻한다”고 밝혔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이에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며, 공범들에 대한 규탄의 장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도 촛불 범국민대회를 이어 간다고 밝혔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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