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는 12월부터 한 달간 출근길 음주단속을 강력히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연말 송년회 등 잦은 술자리로 출근길 숙취 운전이 늘어나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경찰은 교통·지역 경찰 등 가용 경찰력 250여 명을 동원, 시내구간은 물론 고속도로 요금소와 외곽도로에서도 주 3회 이상 불시 단속을 벌인다.
성준호 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날 과음 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을 것을 보인다"며 "송년 모임 참석 시 될 수 있으면 차량을 두고 가고, 과음 후 다음 날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출근시간(06시∼09시)대 음주 운전 단속 건수는 689건에 이른다. 이는 전체 음주단속 건수(6천469건)의 10%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