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근혜 대통령 명예 퇴진? 시민혁명 왜곡…엄정 처벌”

기사입력:2016-11-29 12:42:47
[로이슈 신종철 기자]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친박 중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했다는 것과 관련해 “위대한 (촛불) 시민혁명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부역세력에게는 엄정한 처벌과 청산이 있을 뿐”이라고 강력 반대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성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朴대통령, 명예퇴진 수용할까…靑 “기류변화 없지만 지켜보자”>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퇴진? ‘명예’라는 말이 오염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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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국정역사교과서 강행, 한일군사협정 체결, 검찰수사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오늘의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를 만들고 폭정을 운영하는데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책임을 묻고 부역자들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친박 중진이 나서서 ‘명예로운 퇴진’을 말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요?”라고 어이없어 하며 “이러한 주장을 하는 여야 정치인들 역시 이해하고 용납하기 힘듭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부역세력에게는 엄정한 처벌과 청산이 있을 뿐”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다시 부활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정의를 전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그것은 무엇보다 위대한 (촛불) 시민혁명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외치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백만의 국민들이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보장하기 위해 촛불을 든 것은 아니다”며 “분단체제, 권위주의의 낡은 구체제를 청산하서 21세기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나선 것이 아니던가요?”라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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