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19대 국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검 휘둘러 정의 세우길!”이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이미지 확대보기두 사람의 인연은 박영수 특검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있을 때, 윤석열 검사는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으로 수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검사가 2013년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및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수사 중 검찰 및 법무부 지휘부와 마찰을 빚다가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조영곤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윗선의 수사 축소 압력을 폭로했다. 이로 인해 징계를 받고 3년째 수사현장을 떠나 고검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석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요청! 윤 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때 원세훈(전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하려던 정의파!”라고 호평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당시 황교안 법무 반대로 좌천”이라며 “명검 휘둘러 정의 세우길!”이라고 당부했다.
인권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은 트위터에 <특검 합류 윤석열 검사..‘국정원 수사’로 좌천당했지만 다시 날개> 기사를 링크하며 “녹슨 칼 다시 벼려 환부 과감히 도래내기를..국민검사 윤석열의 귀환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 그가 돌아온다”고 환영하며 “복수가 아닌 정의의 칼을 들고”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영희 변호사(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는 페이스북에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영입했다. 박영수 특검에 대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는 윤석열 검사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하며,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검사는 1. 불의와 맞서는 정의감과 배짱이 있고, 2. 거대 권력을 철저히 수사할 실력이 있고, 3. 풍부한 수사경험도 있는 분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송인옥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특수통 윤석열 '화려한' 현업복귀…특검 수사팀장 지명> 기사를 링크하며 “간만, 정말 오랜만에 맘에 드는 뉴스네요. 오호”라고 반가워했다.
검사 출신 조수연 변호사(법무법인 청리 대표)는 페이스북에 <‘특수통’ 윤석열, ‘최순실 특검’으로 수사 일선 복귀> 기사를 링크하며 “윤석열 검사가 돌아왔다”며 반겼다.
이현웅 변호사(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트위터에 <‘박근혜 특검’ 수사팀장에 윤석열 검사…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 기사를 링크하며 “박영수 특검. 못 믿겠다고 하시는 분들. 이젠 안심되시나? 이미 말씀드렸다. 칼잡이는 목표만 본다고”라고 말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거두절미하고 “윤석열”이라고 딱 이름을 남겼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