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4월 퇴진’ 안 지키면 새누리당 전원 사퇴 각오”

기사입력:2016-12-02 11:24:23
[로이슈 신종철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새누리당이 제시한 ‘4월 퇴진’ 결정을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사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저희 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많은 의견을 듣고 있지만 4월 퇴진, 6월 대선에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홈페이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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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믿지 않는다고 한다. 만일 국회에서 4월 퇴진을 결정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지키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면서 “국회의 결정을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지 않고 스스로 4월 달에 하야하지 않는다면 그럼 우리 새누리당 전원이 의원직 사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대통령은 그것을 이행할 것으로 우리는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핵을 추진하던 친박계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으로 만장일치 당론으로 결정하고, 야권에 제시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가 원로들이 제안한 4월 퇴진, 6월 대선을 감안하면 거국중립내각 구성에도 시간이 빠듯하다. 내년 6월에 만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일종의 보궐선거 개념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러니까 인수위를 구성할 겨를이 없이 바로 다음날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 어떻게 되겠는가. 거국중립선거관리내각이 미리 구성되지 않으면, 황교안 총리대행 체제로 그 일을 해야 한다.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며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서둘러서 거국중립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해야한다. 여야가 합의해서 국회에서 추천해달라는 제안은 아직도 살아있다. 이것이 국가적 혼란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대선 기간 중 초래될 여러 가지 부작용과 갈등, 이것을 관리해야 하는 선거중립내각도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두 야당이 조속한 시일 내에 거국중립선거관리내각 구성협상에 나서주시고, 탄핵문제를 마무리 짓는 협상에 협조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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