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수사권 독립론자' 황운하 경찰대 교수부장, 수사구조개혁단장으로 전보 /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경무관 인사에서 김준철 본청 경비과장이 전남지방청 1부장으로 경무관 승진 발령 됐으며 윤명성 경찰청 홍보담당관은 광주지방경찰청 2부장에 내정했다.
윤외출 경찰청 외사기획과장은 국립외교원 파견, 이명교 경찰청 수사1과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안종익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서울 송파서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어 이규문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은 대구 성서경찰서장, 조용식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김병수 서울청 정보2과장은 울산지방경찰청 1부장으로 경무관 보직을 받았다.
이문수 경찰청 정보3과장은 경기 수원남부서장, 이문수 서울청 광역수사대장은 경기 부천원미서장, 서울청 경무과 소속 정용근 총경은 충북지방경찰청 2부장, 박희용 충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은 충남청 1부장으로 각각 경무관 승진 임용됐다.
경찰청은 기존 경무관 41명에 대한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경찰청은 김규현 경찰청 대변인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으로 내정했고 경찰 수사권 독립 문제와 관련해 경찰 조직 내 대표적 강경파인 황운하 경무관(경찰대 교수부장)은 수사권 조정 문제를 전담하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운하 경무관이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으로 옮김에 따라 기존 총경급 조직이었던 수사구조개혁단은 경무관급으로 격상된다.
황운하 경무관의 전보인사는 최근 전북 익산경찰서 소속 오승욱 경감이 경찰 내부망 '내가 경찰청장이라면' 게시판에 이번 경무관 인사에서 황 경무관을 수사권 독립 관련 부서장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글을 이철성 경찰청장에게 올린후 단행되어 눈길을 끈다.
황 경무관은 총경이던 2006년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경찰 측 태도가 미온적이라는 비판 글을 내부망에 올렸다가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는 등 수사권 조정 문제에서 경찰 조직 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힌다.
한편, 전남경찰청 제1부장으로 승진한 김준철 총경은 서울 남강고등학교 출신으로 경찰대 경찰대학 5기로 경찰에 입문, 경찰청 특수수사과, 경찰대학 교육계장, 경찰대 교무과장, 전남 보성경찰서장, 서울청 5기동단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노원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 경무관 승진 및 전보 내정
▲ 국립외교원 파견 윤외출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이명교 ▲ 서울 송파경찰서장 안종익 ▲ 대구 성서경찰서장 이규문 ▲ 인천국제공항공찰대장 조용식 ▲ 광주지방경찰청 2부장 윤명성 ▲ 울산지방경찰청 1부장 김병수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이문수 ▲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장 이문수 ▲ 충북지방경찰청 2부장 정용근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윤소식 ▲ 충남지방경찰청 1부장 박희용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장 강황수 ▲ 전남지방경찰청 1부장 김준철 ▲ 경북지방경찰청 1부장 김수영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장 김희규
◇ 경무관 전보 내정
▲ 경찰청 대변인 유현철 ▲ 〃 정보화장비정책관 김규현 ▲ 〃 수사기획관 이영상 ▲ 〃 수사구조개혁단장 황운하 ▲ 〃 사이버안전국장 김진표 ▲ 〃 대테러위기관리관 노승일 ▲ 〃 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교태 ▲ 국무조정실 파견 최해영 ▲ 치안정책관 우종수 ▲ 경찰대 교수부장 임용환 ▲ 〃 학생지도부장 배봉길 ▲ 〃 치안정책연구소장 진교훈 ▲ 경찰수사연수원장 김헌기 ▲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이상로 ▲ 〃 생활안전부장 임호선 ▲ 〃 경비부장 송갑수 ▲ 〃 보안부장 허경렬 ▲ 〃 기동단장 김병구 ▲ 부산지방경찰청 1부장 서범규 ▲ 〃 2부장 이순용 ▲ 〃 3부장 전창학 ▲ 대구지방경찰청 1부장 김수희 ▲ 〃 2부장 이광석 ▲ 인천지방경찰청 1부장 이운주 ▲ 〃 2부장 정승용 ▲ 〃 3부장 연정훈 ▲ 광주지방경찰청 1부장 김재규 ▲ 울산지방경찰청 2부장 현재섭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부장 양성진 ▲ 〃 2부장 박명춘 ▲ 〃 3부장 하상구 ▲ 경기 분당경찰서장 김해경 ▲ 강원지방경찰청 1부장 유진형 ▲ 〃 2부장 이의신 ▲ 충북지방경찰청 1부장 진정무 ▲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이은정 ▲ 전북지방경찰청 1부장 장하연 ▲ 경북지방경찰청 2부장 이원백 ▲ 경남지방경찰청 1부장 김흥진 ▲ 〃 2부장 송병일 ▲ 제주지방경찰청 차장 박세호
박민준 기자 green6608@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