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의에 따라 올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시행한 8개 투자·출연기관에서는 신규 정규직 일자리 527개도 마련했다. 12월 현재 임금피크제 도입대상은 16개 전 기관으로 확대됐으며 모두 노사합의를 마친 상태다. 또 시는 정년퇴직 등에 의한 결원 1298명을 연내에 총 100% 충원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시민 안전·생명과 관련된 사업도 직영화했다. 그 결과 서울메트로 477명, 서울도시철도공사 205명 등 682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던 13개 기관 990명을 정규직화 하는 등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로 총 1천672명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는 초과(휴일) 근로감축 및 연가 촉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연간 노동시간을 1800시간대로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노·사·정 서울협약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과 박태주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11개 투자 ·출연기관 노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