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환 변협 사무총장 “헌재 1월말 대통령 탄핵 심판 바란다”

기사입력:2016-12-15 18:43:17
[로이슈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 황용환 사무총장은 “국민들은 단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을 넘어, 정의가 바로 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나고 싶어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1월말 안에 판결을 내림으로써 오랜 시간 광장에서 싸워 온 국민들의 함성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이 헌법재판소에 1월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마쳐달라고 요구한 것은, 박한철 헌재소장의 임기가 1월 31일로 끝나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장이 있을 때 판결을 내려달라는 취지로 보인다.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사진=페이스북)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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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은 지난 11월 26일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서울지방변호사회관 광화문회관에서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전국 변호사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11월 26일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서울지방변호사회관 광화문회관에서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전국 변호사 결의대회’

지난 11월 26일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서울지방변호사회관 광화문회관에서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전국 변호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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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를 마친 황용환 사무총장 등 변호사 10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광장으로 향해 시민들과 함께했다.

우측에서 네번째가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

우측에서 네번째가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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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환 사무총장(변호사)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1월 말 이전 헌재의 조속한 탄핵안 심판을 바란다]라는 글을 올리면서다.

황 사무총장은 “어제(12월 9일)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표차로 탄핵안이 가결됐다”며 “현 시국에 분노하고 염려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국회 역시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공은 헌재(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많은 국민들의 시선이 헌재로 쏠리고 있다”며 “헌재는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조속한 판결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용환 사무총장은 “거의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비상식적인 국정운영과 각종 부정부패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며 “2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음에도 작은 불상사 하나 없이 평화로운 시위가 연일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그러나 이 평화는 결코 유약하지 않았다. 평화야말로 가장 힘이 센 우리의 무기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국민들은 과거 역사 속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우뚝 섰다”고 높이 평가했다.

우측에서 네번째가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

우측에서 네번째가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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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무총장은 “오늘 강추위를 뚫고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 선다고 한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명확하다. 국민들은 단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을 넘어, 정의가 바로 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나고 싶다”며 “이런 국민들의 염원 앞에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써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사명감을 다잡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황용환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거둔 작은 승리가 마침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조속한 헌재의 판결이 필수적”이라며 “다시금 강조한다. 헌재는 1월말 안에 판결을 내림으로써 오랜 시간 광장에서 싸워 온 국민들의 함성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판결을 당부했다.
황 사무총장은 “법조인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어제의 작은 승리가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도 제가 선 자리에서 나름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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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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