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대변인은 “세월호 선체인양도 안 돼있어 진실에 대한 의문은 꼬리를 물고,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다”며 “오죽하면 국가공식발표보다 사이버 시민수사대 발표에 국민들이 귀를 더 기울이는 국가불신의 현상마저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책무를 지는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7시간동안 부재함으로서 결정적인 박 대통령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아무런 구조작업도 없이 춥고 어두운 배안에서 수 백명의 어린 생명들이 죽어가는 동안 도대체 대통령과 이 나라 정부는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 자체로도 도덕적, 법적책임이 무거운데 수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대통령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며 국가적 논쟁으로 아까운 시간만 허비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 이제 박 대통령은 스스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본인의 7시간을 밝히고 희생자들과 국민들께 진실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