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22일 업계 최초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으로 모범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6년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CCM 인증제도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모두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하며, 지속적인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는지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듀오는 전체 인증기업 70개사(신규인증 18개, 재인증 52개), 가운데 결혼정보업계에서 유일하게 CCM 재인증 기업으로 선정되어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CCM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모범적인 소비자중심경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평가단으로부터 항목별 8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최근 2년간 소비자 관련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는 받지 않아야 하며, 각 기업은 2년 주기로 현장평가를 통해 재인증 받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2014년 CCM 도입 후, 모범적인 기업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제공해왔으며, 재인증 현장평가에서 서비스 운영현황, 회원관리 시스템 개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모범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되었다.

CCM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한 듀오는 향후 2년 간, 사업장 및 홍보물 등에 CCM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 피해 신고사건 자율처리와 법 위반 제재수준 경감 등 모범 기업 인센티브 제공, 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인증기업 대상 상품 전시회 참여 등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중심경영 CCM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CCM이 결혼정보업계에 확산되어 보급화될 경우 소비자들은 결혼정보서비스 선택의 기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받고 소비자 문제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박수경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하여 듀오의 서비스 전반을 다시금 진단할 수 있었다. 결혼정보업계 최초로 2회 연속 CCM 인증 획득에 대한 강한 책임의식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모범기업으로 거듭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