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삼성 이재용 사법처리 불가피…정경유착 사슬 끊어야”

기사입력:2017-01-12 14:22:10
[로이슈 신종철 기자] 대권주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한 것과 관련해 정경유착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부겸 의원은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한 <이제는 정경유착의 검은 사슬을 과감히 끊어야 합니다>라는 입장을 통해서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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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의원은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국민의 세금인 ‘국민연금’까지 이용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특검 수사로 삼성이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한 것과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송금한 78억원이 뇌물로 결론 났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부겸 의원은 “‘정경유착’은 제왕적 대통령과 경제 권력자의 검은 결탁”이라면서 “민주공화국을 재벌과 특권의 나라로 만들려는 불순한 기도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재벌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독점을 분권해야 정경유착을 근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의원은 “삼성은 대한민국 최대기업이라는 위상에 맞는 자기 혁신을 해야 한다”며 “권력과 결탁한 반칙과 특권의 길을 갈 것이 아니라, 경영 혁신과 기술 혁신,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의 생활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할 방침이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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