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정권적 탄압을 통해서 문화예술계의 창조적 활동을 방해한 이 사건은 현대사에 있을 수 없는 일임을 지적하고, 특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는 “아울러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특검은 이 나라의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도 이제 재벌과 권력의 정경유착을 끊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한 때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에 대해 보수언론과 경제신문들이 ‘경제’를 운운하며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박지원 대표는 “일본이 독도 영주권 주장을 고리로 한중 양국에서 다시 불붙고 있는 위안부 문제를 모면해보고자 하는 일종의 외교적 논리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면 이는 영혼 없는 일본 외교의 민낯을 그대로 나타내는 작태며, 스스로 과거사의 감옥에 가두는 꼴”이라며 “또한 위안부 문제의 완전하고 궁극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