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이재용 ‘대통령 두려움 때문에’…헌재가 탄핵 신속 결론”

기사입력:2017-01-20 16:21:27
[로이슈 신종철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이재용 부회장이 수사나 영장 심사단계에서 ‘대통령의 입에서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강요나 협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사건 몸통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해철 최고위원은 “법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유감이지만, 특검수사 나아가서 헌재(헌법재판소) 심리는 전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해철 최고위원(사진=더불어민주당 홈)

전해철 최고위원(사진=더불어민주당 홈)

이미지 확대보기
변호사인 전해철 최고위원은 “이번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의 최종목적지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는 지금까지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헌정유린의 수많은 혐의 중 하나다”라면서 “이번 영장 기각으로 큰 틀에서 특검수사가 위축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특검팀을 격려했다.

그는 “이번 영장 기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특검 반대세력이 특검의 수사에 힘 빼기를 하거나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특검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등 수사의 본류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될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더 엄중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전해철 최고위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수사나 영장 심사단계에서 ‘대통령의 입에서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강요나 협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이 대통령의 협박에 대한 피해자라는 주장도 타당하지 않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당하지 않은 돈을 요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최고권력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막강한 권한을 악용해 대기업에 돈을 요구한 자체로 분명한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부인해도 이와 같은 행위로 인해 뇌물이든 집권남용 강요든 어느 쪽이든 국정농단사건에 몸통이라는 것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진실 앞에서 겸허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하며, 헌법재판소는 법과 원칙에 따른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1.86 ▼42.84
코스닥 841.91 ▼13.74
코스피200 352.58 ▼6.4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822,000 ▲372,000
비트코인캐시 717,500 ▲3,500
비트코인골드 49,450 ▲130
이더리움 4,496,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38,910 ▲200
리플 759 ▼1
이오스 1,177 ▲9
퀀텀 5,940 ▲4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934,000 ▲351,000
이더리움 4,501,000 ▲23,000
이더리움클래식 38,950 ▲260
메탈 2,480 ▲20
리스크 2,551 ▼11
리플 760 ▼0
에이다 705 ▲1
스팀 389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761,000 ▲391,000
비트코인캐시 715,500 ▲3,500
비트코인골드 49,280 ▲10
이더리움 4,493,000 ▲23,000
이더리움클래식 38,860 ▲280
리플 759 ▼0
퀀텀 5,890 ▲5
이오타 343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