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천 전 대표는 지역평등과 전북발전을 위해 7대 과제로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차세대 탄소산업 육성 지원 △새만금 개발 5개년 로드맵 마련 △군산조선소 폐쇄 철회 △전주 혁신도시를 국제금융센터로 육성 △연어프로젝트 추진 △AI와 구제역 지원금 등에 지방비 매칭 비율 완화 등을 제시했다.
천 전 대표는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연계한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조성해서 세계 농식품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탄소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차세대 탄소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기본계획이 발표 된지 30년이 다되도록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새만금 사업에 대해 “집권 초반기에 새만금 개발 5개년 로드맵을 확정하고, 예산, 추진기구, 그 콘텐츠를 확실히 밀고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천 전 대표는 최근 존폐의 위기에 처한 군산조선소에 대해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를 철회시키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직접 협상하는 트럼프식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강한의지를 드러냈다.
천 전 대표는 또 “전북에서 청년의 유출을 막고 출향민이 노후의 30년을 고향에서 살 수 있도록 출산·보육·의료·교육 등의 관한 인프라를 투자하고 또 실버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연어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천 전 대표는 AI와 구제역 지원금 등에 지방비 매칭 비율 완화방침을 시사, “지금 매칭펀드 제도는 지역차원에서 보면 부익부 빈익빈”이라며 “전북이나 호남처럼 낙후되고 어려운 지역일수록 증앙정부의 지원이 더 많이 갈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