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국내 가상현실콘텐츠개발 및 유통사인 'VR STAR'가 청주시에서는 최초로 가상현실복합체험공간을 오픈하였다. 방문객들은 3주 동안 청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충청점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용 체험공간에서 가상현실(VR)산업의 미래상을 엿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하나의 가상현실체험 놀이기구에서 바이킹, 데저트롤러코스터, 헬이베이전 코스터, 공포특급, 수중체험, 고공낙하, 판타지세계 체험등 정교하고 다채롭게 구현된 수십여종의 가상현실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은 물론, 평소에 VR에 대해 관심을 다양한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으며, 체험 진행 중 갑자기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 소란스럽고 북적스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VR STAR 관계자에 따르면, "가상현실에 관심이 있는 기존 소비층의 반응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저연령 어린이 이용객들의 뜨거운 현장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향후 VR콘텐츠가 특정계층만이 향유하는 것이 아닌 게임산업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본 체험공간은 수도권 대도시 위주로 편중된 가상현실복합체험공간을 지역의 중소도시로 확대함으로써, 도시 간 문화콘텐츠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례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도 일컫는 VR산업의 성장과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뿐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도 VR콘텐츠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행보도 계속되고 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