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일정은 앞서 지난달 27일 최종 변론을 한 뒤로부턴 11일 만으로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최종 변론 이후 2주가 지난 시점과 비교할 시 3일 정도 빠르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2월 9일 탄핵 심판이 시작된 이래 92일 만에 결과가 나오게 됐다.
일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선고 당일까지 재판관들의 인용이나 기각에 표를 던지는 평결이 나올 것인데 우선 재판부는 최종 평결에 앞서 인용과 기각, 각하 등 세 가지 상황을 모두 가정한 결정문을 미리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리 여론에 새어나갈지도 모르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방편으로도 해석된다.
때문에 이럴 경우 오는 5월 9일 조기 대선이 유력하다. 반면 탄핵심판에서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이 나와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대선은 오는 12월에 예정대로 치러지게 된다. / YTN화면캡쳐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