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바르샤는 1차전에 0-4 대패의 설욕을 막판 뒤집기로 극적으로 챔스 8강에 합류하는 역사를 써 냈다.
이날 경기는 수아레즈의 첫골로 기분 좋게 포문을 열렸다. 전반 2분 이선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수아레즈가 헤딩슛으로 골망 구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전반 40분에는 파리생제르망의 라이빈 쿠르자와의 자책골로 인해 2-0으로 전반을 마감한 바르샤는 후반에 맹폭을 가하기 시작했다.
무조건 5골차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내 메시의 패널티킥으로 3-0으로 앞서기 시작했지만 곧바로 파리생제르망 카바니의 회심의 슛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바쁜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듯 했다.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