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로또 745회 당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1등 당첨자는 20명, 2등 당첨자는 110명에 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2등의 경우 110명의 당첨자가 2등 당첨금을 나눠 갖기 때문에 1인당 당첨금이 2,263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 로또 복권 커뮤니티에 따르면 745회 로또 결과 1,2,3번 연번의 출현 등 특정 패턴의 등장으로 수동 당첨자가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745회 2등 당첨자 민세윤(가명) 씨 역시 숨겨진 패턴을 찾던 중에 2등에 당첨됐다고 밝혀 눈길을끌었다.

민 씨는 후기에서 “그동안 자동으로만 했는데 당첨이 안되서 수동으로 바꿨다”며 “2년 전부터 수동으로 바꿨는데 드디어 2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평소 로또를 꾸준히 구입했다는 그는 “당첨이 안될 때는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다”며 “일주일의 희망으로 참고 구입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2등 당첨자가 110명에 달한 것에 대해서는 “당첨번호가 쉽게 나와서 그런 것 같다”며 “수동으로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 씨는 당첨금을 전액 아내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한테 빚 진게 좀 많다”며 “사업을 하다가 망한 적이 있었는데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 당첨금은 전액 아내에게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