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판사에게 만인의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수뇌부 5명의 재판에 내부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무작위 배당 방식으로 형사합의 21부 조의연 부장판사를 배당했다.
하지만 조 판사가 재판 전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로 한 차례 구속영장을 기각한 있는 인물. 이에 조 판사가 관련 규정에 따라 사건 재배당을 법원에 요구했고, 법원은 배당 절차를 다시 거쳐 형사합의33부 이영훈 부장판사에게 사건을 맡겼다.
문제는 16일 안민석 의원이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영훈 판사에 대해 최순실 등과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되고 있다.
한편 이 판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했다.
이어 춘천지법, 수원지법, 법원행정처 형사정책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달 수원지법에서 서울지법으로 발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YTN화면캡쳐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