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 자신이 네거티브에 올인해 분노와 보복의 정치를 이끌고 있다. 그러니 보복의 문화가 번지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번 문자폭탄 사건 때도 문재인 후보는 '정치인이라면 그러한 문자도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며 문자폭탄을 옹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쟁상대지만 우리는 안희정을 통해서 표출 된 에너지를 매우 귀하게 여겼다. 문재인 후보가 패권과 균열의 과거에 기대고 있다면, 안희정은 미래 통합의 길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문재인보다 안희정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안희정의 도전은 친문패권에 가로막혔고, 응징 대상이 됐다. 문재인 편이 아니라고 응징한다면 대한민국 60~70%의 국민들에게 응징하겠다는 것이다"라면서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분열과 대결의 정치, 도로 친노의 정치는 결국 보복의 문화로 확산된다"고 질타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