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 男승객 질질질...뒤늦게 수습나섰지만 '역부족'

기사입력:2017-04-12 08:45:14
[로이슈 김가희 기자]
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이 물의를 빚자 연이어 사과했다. 하지만 사태를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이른바 승객을 초과한 ‘오버부킹’으로 승객이 초과해 운행을 할 수 없게 되자 곧바로 승객 4명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다.

이번 퇴거명령에 지적된 4명 중 1명이 동양인 의사로 당시 그는 급한 수술로 인해 곧바로 가야 할 상황이라고 퇴거명령을 거부했다.

하지만 그의 퇴거거부에 곧바로 시카고 경찰을 불러 그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말았다.

현재 인터넷 등지에 알려진 동영상에 따르면 이 승객은 이내 경찰들과 다툼을 벌이다가 결국 저항하지 못하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급기야 경찰은 좁은 통로에 누워있는 이 의사 승객의 팔을 잡고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에는 이를 보는 또 다른 승객들의 비난도 들끓고 있다.

유나이티드의 작태에 백악관도 우려를 표하자 뒤늦게 항공사는 수습에 나섰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불매운동이 일파만파 퍼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항공사 직원들이 동양인 승객을 여객기 밖으로 끌고나가는 영상을 전하며 폭소를 터트린 일본 방송도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NHK 9시 뉴스 ‘뉴스 워치’에서는 ‘유나이티드 승객’에 관한 소식을 전하며 웃는 아나운서의 모습이 방송에 잡혔다.

또 TBS의 ‘고고스마’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패널들과 아나운서들이 피해자가 끌려나가는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노출돼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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