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상왕론’ 일축 “지금이 이조시대인가?”

기사입력:2017-04-24 10:48:44
[로이슈 김주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상왕론'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박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이조시대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대통령이다. 안철수 찍으면 안철수가 대통령 되는 거다. 그러나 홍준표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 홍 후보는 지금 현재 당선 가능성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논리가 성립이 되지만 안철수 찍으면 안철수가 되고 대통령은 대통령이다"라면서 "지금까지 누가 상왕한 사람 있나? 최순실처럼 그렇게 국정농단을 한 사람들이 있고 또 김현철 교수 이런 분도 그랬지만 민주당에서 영입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지만 저의 횡포가, 그런 국정농단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3일 대선후보 TV토론회와 관련해 "너무 산만하고 실패한 TV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제가 볼 때는 한 5%나 10% 지지를 받는 후보들만 해야지 그렇게 2, 3% 받는 지지후보와 함께 하니까 산만하고 공격만 하고 이런게 있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지도가 일정한 지지를 받고 있는 분들의 토론을 해야 하는 거지 당선 가능성 없는 후보들과 함께 하니까 그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들의 검증이 또는 그분들으 국정운영 계획이 산만하다, 이런 의미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유승민 후보도 지금 군소후보다. 그런 분 이 TV토론에 나와서 오히려 TV토론 자체가 성공적이지 못하게 하는데 기여한 것 같다"면서 "저는 이미 2011년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통해서 만약 우리가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언젠가 남북수교를 할 것 아니냐. 그러면 나는 초대 평양대사를 한 번 해보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 이번 유세과정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돼서 북한 핵문제, 미사일 문제, 이런 것이 해결되고 평화 공존이 된다고 하면 초대 평양대사를 해보고 싶다. 이런 얘기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러면 유승민 후보는 영원히 남북관계가 긴장 또는 전쟁 한반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박 위원장은 현재 대선 판세에 대해 안 후보가 지지도 조정국면 상태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사실 초반기에 안철수 후보는 10%대를 유지하다가 10%도 못 나왔다. 우리 후보지명 돼서 국민적 호응을 받고 또 평가를 받아가지고 너무 껑충 지지도가 상승했다. 그래서 저는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 반드시 안철수 후보에게 지지도의 조정국면이 올 것이다 라고 했는데 지난 주 이번 주에 그게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실제로 제가 전라북도 광주 전남 3일 동안에 43번의 유세를 하고 시장 등을 탐방하고 왔다"면서 "휴게소에서 대구에서 오신 관광객들, 경남 창원에서 오신 관광객들, 제주에서 오신 관광객들 버스에서 얘기를 해보면 안철수를 해야 된다. 문재인은 안 된다 하는 그런 정서가 바닥에 깔려있다"고 안 후보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에서의 조직, 사람, 돈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러한 면에서 열세한 우리 국민의당이 좀 밀렸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네거티브 문자폭탄 세례에 굉장히 우리가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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