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청년 일자리·비정규직 최우선 해결... 전태일 꿈 되새긴다”

기사입력:2017-05-01 15:39:37
[로이슈 김주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일 노동절을 맞아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당사 브리핑룸에서 "故 전태일 열사 46주기가 지난 지금, 아직도 우리의 노동 환경은 OECE 국가 중 가장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은 계파패권 정치로 멍들어 있고 경제계는 재벌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다"면서 정치와 경제가 공생하는 기득권 체제에 국민이, 노동자가 있겠는가"라며 "저 안철수가 계패패권주의로 망쳐버린 나라를 개혁공동정부로 바로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다섯 가지 노동 정책을 약속했다.

첫째로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들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월급이 대기업의 80%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을 대기업으로 육성시키고,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는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정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특히 1비정규직 남용 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번째로 최저임금의 단계적 인상을 들었다. 매년 10%이상씩 인상을 통해 임기 내 1만원을 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셋째로 노동 시간을 연 1800시간대로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일 근로를 연장 근로에 포함시키는 근로 기준법 개정과 현행 사용자와 노동자의 합의에 의해서 주 12시간 한도로 정할 수 있는 연장노동시간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넷째로 노동교육의 강화를 들었다. 안 후보는 "전태일 열사가 왜 분신했는지 우리 아이들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땀 흘려 노동한 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우선되는 일터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신고제 도입 등으로 산재 은폐를 근절하고, 사내하청 산재 예방 및 중대재해발생시 원청 사업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저는 오늘 청년 전태일의 꿈을 되새긴다.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대한민국, 노동자의 미래가 불안하지 않은 대한민국, 저 안철수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0.45 ▼44.25
코스닥 840.67 ▼14.98
코스피200 352.31 ▼6.7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845,000 ▼921,000
비트코인캐시 678,000 ▼16,000
비트코인골드 46,600 ▼850
이더리움 4,380,000 ▼41,000
이더리움클래식 37,030 ▼520
리플 712 ▼8
이오스 1,087 ▼25
퀀텀 5,850 ▼15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940,000 ▼991,000
이더리움 4,383,000 ▼52,000
이더리움클래식 37,060 ▼550
메탈 2,247 ▼39
리스크 2,450 ▼60
리플 713 ▼8
에이다 648 ▼12
스팀 365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634,000 ▼1,028,000
비트코인캐시 674,000 ▼20,500
비트코인골드 46,950 ▼290
이더리움 4,373,000 ▼40,000
이더리움클래식 36,940 ▼570
리플 711 ▼7
퀀텀 5,805 ▼195
이오타 317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