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대변인은 "웅동학원의 이사장은 조 수석의 모친이고, 조 수석도 과거 이사였으며, 부인도 2013년도부터 이사로 등재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조 민정수석 집안이 옹동학원을 조씨 집안의 사유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세금 체납 사실을 지적받았다고 그것만 해결하면 된다는 듯한 태도에 대해 국민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트위터 계정을 접겠다고 하면서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고 한 것을 보면 조 수석에게 진정한 반성의사가 없어 보인다"면서 "조 수석이 트위터를 접는 이유가 최근 네티즌을 중심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전력, 폴리페서 논란과 더불어 조 수석의 과거 발언과 활동에 대한 검증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고 덧붙였다.
류 대변인은 "지금 그 자리가 본인에게 맞는 옷인지, 조 수석을 바라보는 국민들 마음에 왜 이리 걱정이 앞서는지 잘 헤아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