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필리핀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현지 반응이 나옴에 따라 정국이 뒤숭숭한 상황이다.
반면 반군의 위세가 더욱 확산되자 계엄령을 반기는 시민들도 늘어가고 있다. 일단 러시아를 방문중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정을 단축하고 곧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IS의 위협이 지속될 경우 계엄지역이 중부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줬다.
한편 민다바오 지역의 면적은 9만 4630km2, 인구는 약 1,397만(1990), 주도(主都)는 다바오이다. 동쪽은 필리핀 해구, 서쪽은 술루해, 남쪽은 셀레베스해, 북쪽은 민다나오해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