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정법원 만사소년축구단, ‘보호소년 축구대회-슈팅★스타’출전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 시축자로 나서 기사입력:2017-06-05 15:51:11
대회에 앞서 결의를 다지며 몸풀기를 하고 있다.
대회에 앞서 결의를 다지며 몸풀기를 하고 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가정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보호소년들이 만사소년축구팀 소속으로 오는 8일 파주 NFC에서 의정부지방법원 주최 ‘제2회 보호소년 축구대회-슈팅★스타’에 출전한다.

만사소년축구팀은 부산에서 ‘진국면국’이라는 상호로 돼지국밥집을 운영하는 김은석 씨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축구를 중도에 포기한 청소년들을 위해 만든 축구팀으로 보호소년 13명과 일반 청소년 5명으로 구성됐다.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가 고문을, 금성중학교 장재수 생활지도부장이 감독을, 길창호 국제금융고 교사가 지도교사를 맡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축구단 김상호 전력강화실장과 유소년지도자들도 틈나는 대로 연습에 참석해 아이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호소년들은 지난해 10월 27일 부산 스포원 운동장에서 첫 연습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축구사랑나눔재단도 축구팀에 유니폼과 장비를 지원했다.  

보호소년 축구대회인 슈팅★스타는 의정부지방법원이 주최하고,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만사소년축구단을 비롯, 전국의 6호 보호소년 위탁기관인 로뎀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효광원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소년들이 출전한다.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는 이 대회에서 시축자로 나선다.  

천 부장판사는 “7개월 동안 규칙적인 연습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심히 내뱉던 거친 욕설이 사라졌고, 반항기 많던 눈빛도 온순해지고 예절도 잘 지키고 있다”며 “만사소년축구단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이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가정법원은 비행청소년들의 선도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청소년 축구팀, 야구팀 등 다양한 후견·복지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에 있다. 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하는 보호소년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청소년 축구팀에 참여하는 것 역시 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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