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청소년들이 숲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차 모(17)군은 “작년에 학교를 그만두고 매일 PC방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나무와 물 그리고 생명체로 어우러진 숲 안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아성찰을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손외철 센터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평소 자연을 가까이 접해볼 기회가 적고 대부분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중독에 걸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숲속에서 정서적 휴식을 가질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건전한 인격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