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757회 로또 추첨발표 이후 당첨자들의 사연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친구끼리 같은 번호로 산 로또가 2등에 당첨돼 두 명 모두 2등에당첨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 로또리치는 757회 2등 당첨자 김민아(여성, 20대후반) 씨와 친구의 당첨사연을 전했다. 김 씨는 친구끼리 2등에 당첨된 것에 대해 “친한 지인과 함께 같은 번호를 구매했다”며 “예전에 친구끼리 같은 번호를 공유해 1등에 당첨된 당첨자를 보고 나도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같은 번호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2등 당첨금으로 3,807만9,993원(세후 2,970만2,396원)을 받게 된 김 씨는 당첨금으로 라식 수술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자인 전공자인데 20대부터 급격히 눈이 안 좋아지기 시작해서 현재는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나빠졌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당첨금으로 눈 수술을 할 것이다. 수술비를 감당 할 수 있게 돼 많이 설렌다”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전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로또 구입할 때 수동을 해보라’고 권유했다. 그는 “평소자동 대신 수동으로 구입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급한대로분석된 로또 번호를 받아 구입했다. 간절한 마음이었는데 운 좋게 당첨돼서 너무 기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757회 로또 추첨결과 1등당첨자는 21명이였으며 2등 당첨자는 68명이었다. 1등 당첨금은 7억3,983만 9,858원이며 2등 당첨금은 3,807만 9,993원이다. 1등 당첨자 중 자동 당첨자는 11명, 수동 당첨자는 9명, 반자동당첨자는 1명이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