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경과 보고회.
이미지 확대보기윤종오 의원은 3월 16일 고객센터 운영회사인 LB휴넷 업체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진상규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당시 면담 자리에서 고등학교 3학년 현장실습생이었던 고 홍수연 양의 통신사 상품판매 업무정황과 현장실습계약서에 명시된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한 점을 확인하고, LB휴넷 측에 ‘망자에 대한 애도와 책임지려는 자세’를 주문했다.
윤 의원은 또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위 고교현장실습 사업장 실태조사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내 현장실습생(고교졸업예정자) 현황조사도 나설 예정이다.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의무화 및 정규교과 편성 ▲청소년 현장실습 실태 전면조사 ▲취업률 위주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지원정책 제고 등 청소년 현장실습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이 골자다.
보고회에서 윤종오 의원은 “특성화고 등에서 진행된 취업연계형 현장실습이 여전히 전공과 무관한 업종으로 진행된다”며 “제대로 된 노동자 대우를 받지도 교육을 받는 것도 아닌 현장실습은 노동인권 사각지대”라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그동안 직접교섭을 진행한 희망연대노동조합 박대성 위원장과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 LB휴넷 박준호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윤종오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강병원, 문미옥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