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조 수석이 인사검증에서)절차적으로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너무 지나치지 않느냐는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역대 정권에서 100% 인사청문회 흠결 없는 후보자 지명에라는 게 있었는가. 그리고 가능하고, 바람직한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면서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그 당 후보자 지명하고 그렇게 해서 정부 조각을 빨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검증에 책임져라, 제가 상당히 무서운 상황을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다"며 "중고등학교에서 하나, 두 개 시험문제 틀린 애들이 운다고 한다. 하나 틀리면 맞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을 지금 국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검증 실패해서 낙마시켰으면 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 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법무부장관 후보를 실명으로 추천한 것과 관련해서 "안경환 후보자 이상으로 법무부를 개혁할 수 있는 분, 제가 알고 있는 분들 그냥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검찰개혁, 법무행정의 정상화, 과거 법무부가 실제 국가의 형사정책이라든지 교정, 보호감찰 또 인권보호, 피해자 보호 등을 포괄해야 할 막중한 임무가 제대로 수행되지 못했다"면서 "검찰부, 검찰만을 위한 어떤 보조행정적인 역할에 머물렀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